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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혹성탈출의 마지막 3부

종의 전쟁을 보게되어 후기를 쓰게된다.


어제까지만해도 평점이 7.9이던게

8점대가 되었구나.


생각보다 이 영화에 평점후기를 굉장히

사람들은 후하게 주는구나.


나와는 다르게 많은분들은 감성적인가 보다.


휴머니즘 요소로 본다면 저도 후한점수를 주고싶습니다.

하지만 영화스토리가 꼼꼼하게 느껴지진 않았고


러닝타임에서 연출이 조금 억지스러운부분도 느꼈기에

평소 8,9점대를 생각하던 영화와 비교시에

많이 부족함을 느꼈던 영화입니다.





앞전의 원작 혹성탈출부터 꽤나 인상적이었고

이런쪽의 장르도 좋아하는 편이라


기분좋은 시작으로 이 영화를 보게되었지만

조금은 " 지루하지않았나 " 싶다.


보편적으로는 평소 호감을 가지고있는 영화에

불필요 할 정도로 점수를 후하게 주는 반면


혹성탈출 종의전쟁

마지막 3부작의 경우


조금은 아쉽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네이놈에 검색시

너무 터무니없는 높은 점수가 아닌가 싶다.



저는 이 영화의 상징적인 의미보다는

일차원적으로 영화를 바라보는 리뷰어로써

보이는 그대로 보았기에 탐탁지 않을 수 있으나


" 과한 의미를 부여했다면 저마다 해석이 다르고

명작으로 남을 수 있다는 생각은 해봅니다 "



그럼 시작~


스포와 후기와 일차원적 발상이 난무합니다.

보기싫으면 뒤로가기를 누르세요.

(*강요하지 않습니다)





우선 한글제목의 작명부터가 문제가 보인다.

영화의 제목

" 종의전쟁 " 이라는 부분만 보면

많은 사람들은 굉장히 스팩타클하고 헐리우드의

신박하고 화려한 전쟁신을 볼거라는 기대감을 안고 볼거라는 말씀


하지만


원래의 원작은 혹성을 위한 전투 정도라고 한다.

고로 이놈의 작명센스는 정말 노답이다.


바이러스가 창궐하고

인간의 지능은 점차 퇴화하지만


유인원들은 점차 진화하면서

인류는 점차 유인원들의 노예가 될까 노심초사하며


유인원들을 몰살하는 작전을 감행한다.


이 바이러스는 인간이 인간다움을 잃게만드는데

멀쩡하게 언어를 구사하는 행동마저 사라지고

인간 -> 짐승이 되어가는 것.


이렇게 시간이 지나면 인간은 퇴화하고

유인원은 진화하기에 자연스레 이 지구는 유인원들의 혹성이 된다는 이야기.





그렇게 먼저 인간들이 유인원들이 숨어지내는

산속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수많은 60~70 정도의 유인원들이 죽어나가고

그중에 빠져나가지 못한 인간들은 포로로 잡히게 된다.





격노한 시저


하지만 시저는 이런 아픔을 뒤로한채

포로들을 풀어 이 작전을 지시한 우두머리 " 대령 " 에게

자신의 평화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길 바라며 풀어준다.





그리고 동키


흔히 " 당나귀 " 라고 불리는 반역자들 유인원이 있는데

이런 반역자 스파이 유인원을 인간들은 " 동키 " 라고 부른다.


이 의미는 아마 당나귀처럼 시키는대로하는

멍청함을 말하는 것 같다.


인간이 유인원위에 있다는걸 암묵적으로

표현하는 수단인듯





사실 영화를 보면서 흥미로운 점도 있었다.


그것은 그저 우리들이 시각적으로 보는 모습이었는데


위 이미지는 흔한 유인원들의 무리생활

가족을 그리고있다.





아들과 오랜시간 헤어졌다 재회하는 장면


시저와 시저의 아들이 껴안는 장면에서

묘한 어색함을 느꼈다.


이질감이라 해야할지

영화를 보는 중에 이런 복잡미묘한 감정이 들었는데


이런부분을 꼬집고 영화를 보았다면

영화의 감성을 자극하는 이런 표현들이

영화를 호평으로 열게된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


그저 모습만 다를 뿐

우리와 모든게 똑같아보이는 유인원인데


우리 인간은 왜 이런 높은지능의 다른종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일까?


예전부터 그랬다.

모습은 모든부분이 같고 존엄하지만


백인들이 그래왔듯

피부색이 다르다는 점으로 흑인을 차별하고 노예로 부려왔던

역사적 사실말이다.


영화에서는 대체적으로

" 인간은 나쁘다 " 라는걸 그리고 있다.


우리 모두도 알고있지만

어쩔 수 없다고 할까





늦은 시간

" 당나귀 " 의 찌름(귀뜸) 으로인해서


유인원들의 서식지는 발각되고

그곳에 직접 대령까지 친히 방문하여


시저를 죽이려는 작전을 감행한다.


하지만 시저가 자리를 비운사이

시저의 아내 그리고 큰아들이 사살당하게 된다.





음.. 이런걸 보면 참 인간이란..





격노한 시저


시저는 3부 종의 전쟁에서

계속해서 분노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


이것은 전작의 " 코바 " (2번째 우두머리/죽음) 가 끝내

떨쳐내지못한 분노를 시저가 고스란히 가지고 영화가 전개된다.





" 냉철한 대령 "


피도 눈물도 없는 지도자로 나온다.

그것이 가족이든 어떤 가까운 사이라도

역사, 즉 인간의 생존을 위해서라면 모든지 할 그런 차가운 지도자.


시저와 같은 지도자이지만

전혀 반대의 성격을 가지고 나오는 인물





그렇게 죽은 시저의 아들이 발견한

새로운 정착지로 유인원들은 떠나게 된다.





하지만 시저는

자신의 가족을 잃은 슬픔과 분노를 떨쳐내지 못하였기에


결국을 복수를 위하여

자신의 무리를 버리고 홀로 대령을 죽이러 향하게 된다.


지도자이지만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는 모습


이런 부분이 대령과는 사뭇 다른 부분





그런 시저를 잃을 수 없기에

함께 동행하기로 한 동료들





그러던 중 어느 한적한 오두막에 도착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마주친 한명의 사람


장작만 내려놓는다고 하고는

총을 꺼내는 바람에 결국 시저는 그를 죽이게 된다.





하지만 그곳에서는 어린 소녀가 있었는데

시저는 데리고 가는걸 반대하지만


어쩔수없이 함께 동행하게 된다.


이번작은 뭔가..

유인원들의 휴먼드라마


제목을 좀 더 센스있게 작명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자꾸 머릿속을 스친다.





군대를 쫒던 중

배신한 유인원을 발견하게되고


결국 죽이게 되는데..


시저의 철학같은 말이 있었는데


" 유인원은 유인원을 죽이지 않는다 "


그 첫시작이 전작의 코바였는데

결국 스스로가 점차 코바가 되어가는 시저





그리고 이 군대에서는 알 수없는 만행을 저지르는데

큰 총성이 울리자 시저일행은 그곳을 찾아나선다.


근데 이곳에서는 총을맞은 군인을 보게되는데

이상하게 말을 못하는 것.





대령쪽 군사들은 말못하는 군인들은

이미 바이러스에 감염 / 진행이 많이 되어서 인간성을 잃었고


점점 더 확산되는걸 막기위해서

마구잡이로 학살하는 것.


(마구잡이라는 표현이 조금 웃기지만 인류의 생존을 위함이라 하겠다)





이 영화에서 조금은 숨쉬게 된 장면이 있다면

" 나쁜 유인원 " ?


베드 에이프가 나오는데

지루한 종의전쟁에서 코믹을 담당하고 있었기에


조금은 웃으며 본 것 같다





털도별로없고 너무나 인간과 흡사한 모습..


실제로 이런 일이 일어나면 우리는 어떨까?





ㅋㅋㅋㅋㅋㅋ


너 떄문에 그나마 재밌게 봤다..





개인적으로 꼬마아이로 나오는

" 노바 " 라는 소녀가 굉장히 귀여워서

영화가 그나마 볼만(?)했는데


이건 어디까지나 취향이니 패스


노바라는 인물은 사실 혹성탈출 원작의

여주인공의 이름이기도 했다.


상징적인 의미?





노바!





꽃 꽂은 소녀가 이리 예쁘다니..


이 소녀는 점차 유인원들과 동화되면서

인간과 유인원들의 공존을 그리고 있다.





그렇게 유인원들도 점차 소녀에게 마음을 열고

꽃을 꽂아준다


알게모르게 감동적임..


쓸때없이..





그리고 이렇게 추운 설원지역에

한 떨기 벚꽃나무(?) 라니


사실 이런 꽃이라면 봄을 의미하는데


이런 추운 설원지역에 이 꽃을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영화에서는 어쩌면 " 희망 " 이라는걸 그리는건 아닐까?

시저가 항상 간직하고있던 그 희망말이다.





혼자만 홀짝홀짝하던 물도

이제는 소녀에게 한모급 건내주는 시저


우리 시저 착해욧!





잠복해있던 군인에게

갑작스럽게 동료를 잃게된다.


시저를 지키기 위해 결국 죽음에 이르게 되었는데..





소녀는 죽어가는 유인원에게

받았던 꽃을 다시 꽂아준다.


이부분도 참 쓸 때없이 슬프다(ㅠㅠ)


이런 감동 별로좋아하지 않는데!

(반어법)





군대는 쫒아가던 시저가 발견한 것은


유인원들의 노예화 , 강제노역





그런 유인원들에게

음식과 물을 줄 것을 요구했을 뿐인데


대령을 총을 머리에 겨눌뿐이고

ㅋㅋ





사실 대령은 피도 눈물도 없는

차가운 인간으로 묘사되지만


한편으로는 두려움을 가지고있는

나약한 인간이기도 하다.


이 모든것은 시간이 지체 될 수록

유인원들에게 인간은 이길 수 없는 전쟁이라는 것을 알기에

빠른시일 종전을 지으려고 했던 것.


그래서 영화의 시작부터

유인원들을 공격하는 군대를 볼 수 있다.





스토리 개연성이나

진행 연출에서 조금 아쉬웠는데


사실 많이 아쉽고 조금 어처구니 없었다.


그래도 최정예처럼 느껴지는

군대의 전초기지(?) 같은 곳은 어떻게 소녀가


한치의 망설임 1도없이 고속도로를 " 하이패스 " 하듯

그냥 진입하는 것인가?


영화를 너무 급하게 진행한게 아닌가?


마지막 작품이라 2시간 20분의 시간으로도

모두 연출하지 못하여

이렇게 빠르게 얼렁뚱땅 그린것인가..


하는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 언급했지만 혹성탈출으 시리지를 좋아했던

팬으로써 아쉬움을 표현하는 것이다.





그렇게 다 죽어가는 시저를 바라보는 소녀 (노바)





그런 시저에게 물을 주며

머리를 쓰담쓰담~ 하는것이 조금 인상적이라

기억에 남는다.


아이는 말 그대로 약하고 보호받아야 할 존재인데

이렇게 약한 소녀가


한 유인원의 지도자 시저의 머리를 쓰담쓰담~하며

물을 준다니..


이런 장면은 우리가 흔히

반려견이나 애완동물에게 주는


조건없는 사랑을 보여주는 것 같았는데

뭔가..미묘하다





물을 받아먹는 모습도

그저 유인원의 모습일 뿐인데


...


음 이 모습이 사람이였다면

느낌은 전혀 달랐겠지?


(편견을 여실히 느끼게 된 장면)





* 애기 미소





ㅋㅋㅋ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거의

탈출영화를 그리는 것 같았는데


흔히 많은 리뷰어들이

" 프리즌 브레이크 " 가 따로없다고 얘기한건

그냥 헛으로 하는 소리는 아닌 듯


우연히 발견하게 된

군사기지의 하부 지하수로를 이용하여


탈출작전을 감행한다.


/////



이 영화에서는 상당히 탈출이 유유하게 진행되고

긴장감이 1도없었기에 조금 아쉬웠다.


휴먼적인 드라마로만 본다면 후한 평점을 주고있지만

지도자 대령과 시저간의 묘한 신경전

그리고 영화의 러닝타임에서 보여주는 긴장감은 거의 1도없었기에

좋은 평점을 주기는 ... 개인적으로는 글렀다(!?)



//////





탈출의 서막은

보초를 서고있는 병사에게


똥덩어리 진흙같은걸 던지면서 시작되는데





너무 쉽게 진행됨

ㅋㅋㅋㅋㅋ



긴장감 1도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드라마로만 본 당신이라면

분명 이 영화의 점수를 후하게 주겠지?





이 장면에서 이상하게

" 네바다 불가사리 ? " 그런 영화가 생각났다


-_-...


그정도로 영화에 몰입은 못하고 있었던 듯





그렇게 모두가 잠든 심야에 탈출을 시작한다.





그렇게 유인원들은 모두 탈출하며

시저도 함께 가야하는데


끝내 복수심을 억누르지 못했기에

대령이 거주하는 탑(?)으로 향함





새벽에 닥친 적군때문에

기지가 초토화 되고있는데


대령은 술독에 빠진상태





근데 이미 알고보니

대령은 언어력을 상실하고 바이러스로

인간성을 잃어가는중...


감정적으로 슬프다기보다

뭔가 딱한느낌..


영화를 보는 내내

" 인간은 나약하고 "

" 잔인하고 사악하고 "


이런 느낌을 지속해서 받았다.


감독이 그리고 싶은건 이런거였을까?


원작을 너무 재미있게 본 나로써는

최근에 나온 혹성탈출 작품은 참..


역시 원작은 뛰어넘을 수 없는것은

어쩌면 불변의 법칙인가?





시저는 결국 대령을 쏘지못하고

용서아닌 용서(?)를 하지만


(사실 용서라고 할 수 없다)


대령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여기서 동키라 불리는

유인원들의 반역자로 나오는 인물(?)이 있는데


* 유인원들이 너무 휴머니즘해서

나도 모르게 인물이라는 표현을..





자신의 동족이 탈출중에 학살당하는 모습을보다

심경의 변화를 느낀다.





바쁜전투중에 동키들이 맡은 임무는

어찌보면 단순한 역할인데





이런 중에 위기에 처한 시저를 발견하게되고


(이 리뷰에서는 모든내용이 생략되었지만

고릴라 동키는 영화의 러닝타임내내 시저를 기만하고 때리고 괴롭히는 역할로 나온다)





그렇게 일촉즉발의 상황





그때


펑--------------------------!


하는 소리와 함께

석궁병은 한줌의 재로..





그렇게 슬~~~~로~~~우 모션으로

멋진 장면을 그리고 떠나는 당나귀..





시저는

" 너는 살 수 있을거라 생갹하냐? "


라는 말에


" 난 나 스스로 산다 " 라고 말했지만

결국은 마지막에 시저를 구하고 본인 스스로 죽음을 택한다.



동키라 불리는 당나귀

반역자 유인원은 자신의 목숨만을 위해서

자신의 동료들을 배신하는 인물로 나오지만



결론적으로는 동료를 배신해서까지

지키고자 했던 목숨으로


시저를 구하며 죄를 씻는 아이러니함.


보통은 인간만이 가지고있는 감정같은건데

이 영화는 겉모습만 유인원일뿐


속은 그냥 사람 그 자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드 에이프

ㅋㅋㅋㅋ


넘 귀염





마지막에 뜬금포 산사태도

살짝 어처구니 없다.





그렇게 군대는 멸망하고

유인원들은 살아남고~





그렇게 살아남은 유인원들은

새로운 삶의 장소로 이동





그리고 시저는 마지막에 눈물을 흘리는데...?





그렇게 정말 갈줄은 몰랐다..


이런 장면에서 눈물을 흘린분도 많다고 하는데


휴머니즘 요소로만 보면

참 훌륭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단지 일차원적으로 영화를 바라보는

저같은 평범한 사람들은 다소 이해 할 수 없는 부분도 있었고


지속적으로 영화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건 조금

힘들지 않았나 싶네요.


결국 영화는 몰입도가 좋아야 하는데

이건 개인차이겠지만


저는 몰입하기엔 영화의 짜임새는 꼼곰하지 못하였다고 생각되고

영화의 러닝타임또한 2시간 20분이 매우 길게 느껴졌습니다.


혹성탈출의 팬이지만

평점은 ☆☆☆★★


5점만점에 2~2.5점 정도?


보통 네이놈에 평점을 무시 할수는 없는데

화려함을 기대했다면 혹평이 예상되고

별 기대없이 휴머니즘 드라마를 본다고 생각하고 보았다면

좋은 영화가 될 것 같네요.


호불호가 갈릴만한 영화같습니다.


# 혹성탈출 종의 전쟁 쓸때없이 평이 너무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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